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문단 편집) ==== 과한 오마주와 설정 소모 ==== 또한 고지라 시리즈에서 상징적인 소재들을 너무 가볍게 소모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제작 시점은 물론 개봉일인 현재까지도 고질라 vs 콩 이후의 토호와의 판권 계약 연장이 확실하지 않은 시점인데, 만약 토호가 판권 계약의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몬스터버스에서 고지라 시리즈 관련 설정을 사용하는 것을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판권이 있는 시점에 전부 사용해야 한다고 여겨서 그랬는지는 불명이나, 영화 여러 편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설정들을 너무 과도하게 한 편에 몰아넣었다는 평이다. 일례로 버닝 고지라는 결전기 정도로 등장해서 에너지 충격파를 2번 내뿜고는 퇴장해버렸고,[* 버닝 고지라는 초대를 포함해 단 두 번뿐이었던 '''고지라의 확실한 사망'''중 하나라는 임팩트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기에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다만 실질적인 버닝의 역할으로서의 오마쥬는 방사능 과다충전으로 폭발 직전까지 간 고지라에 가깝고, 킹오몬에서의 버닝은 메카고지라와 스페이스 고지라에서 등장한 파워업에 가까운 편. 킹오몬에서의 등장은 몬스터버스의 연장도 불분명하고 기도라 역시 답이 없는 강대한 적으로 나왔으니 별로 다를것도 없고 충분하지 않냐는 의견과 그래도 아쉽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초대 고지라를 죽인 무기로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무기인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는 미군이 개발한 신병기 1 정도의 느낌으로 아무런 복선도 없이 등장하여 소모되었다.[* 일본판 고지라 시리즈에서 신작이 나올 때마다 설정이 바뀌어도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1편의 존재(아무리 설정이 다른 신작이 나와도 언제나 1편을 기반으로 깔고 간다)와 이제는 만들 수 없는, 고지라를 죽인 무기라는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의 임팩트였다.][* 다만 이와 별개로 괴수행성에선 허구의 무기로 등장해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헛된 희망을 불어주는 무기로 잠시 등장했다.] 작중에서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는 고지라를 사망에 가까운 빈사상태로 몰아넣는 용도로 쓰이는데, 사실 고지라를 빈사상태로 몰아넣을 목적이라면 기도라만으로 충분했으며,[* 게다가 해당 상황에선 오히려 고질라가 유리했다. 그냥 놔뒀으면 유리한 수중전을 이용해 고질라가 이겼을 것이라고 감독 본인이 인증했을 정도.]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라는 중요 아이템을 소모하지 않고도 충분히 가능했다. 작품만 보자면 '''킹기도라가 외계 괴수라는 것을 밝히기 위한 하나의 장치'''와 '''인간의 자연을 조종할 수 있다는 자만심'''으로서 쓰였는데, 옥시전 디스트로이어가 가진 상징성에 비해 소개가 그냥 신무기 쯤으로서 소개된 연출은 상당히 평이 상당히 갈리고 있다. 물론 후폭풍은 상당히 거세게 묘사되었고, 미군의 답답한 고집이 어느정도 역할에 정당성을 더해주긴 했다만. [* 게다가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어서 영화를 볼 때는 눈치채기 힘든데, 옥시전 디스트로이어가 발사된 상황은 라돈이 날뛰다가 아르고호를 쫓고 킹기도라 코 앞까지 유인한 상황이었다. 즉 원래는 고질라가 아닌 라돈과 킹기도라라는 비행형 괴수를 잡기 위해 쏜 건데,(모니터 화면을 보면 킹기도라에게 유도탄 록온되어 있다) 정작 발사 사실이 알려졌을 때는 라돈은 이미 패해서 달아나고 있었고 아르고호는 뒤쳐진 오스프리를 수용하느라 역시 발이 묶인 상태. 게다가 아르고호를 쫓던 킹기도라가 코앞까지 다가왔다가 갑툭튀한 고질라가 막아줘서 겨우 살았고, 그나마도 고질라가 우세한 상황으로 진행되는 등 상당히 시간이 지나서야 착탄을 했다. 즉 너무 멀리서, 늦게서야 쐈다는 것으로 영화 전개상 때맞춰 고질라가 우연히 맞아준거지 실은 아르고호와 킹기도라를 같이 맞혀서 일행이 전멸하거나, 아르고호를 박살내고 돌아가던 킹기도라에게 유도되어 전혀 엉뚱한 곳(가령 아직 생존자가 꽤 남아있을 이슬라 데 마나 주변이라든가...)에서 터질 수도 있는 상당히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다만 미군의 입장은 큰 희생이 치뤄지더라도 괴수를 파멸시켜야 한다는 입장이고, 당연히 산소를 파괴하는 병기가 어디에 맞더라도 지구 환경이 파괴되는 건 당연한지라 초반 청문회의 연속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그럴려면 소설판에서 나온대로 환경이 처절하게 파괴된 묘사가 나와서 이를 명백히 묘사해야하지만 기도라가 지구를 파멸시키는 모습만 보여준 것은 아쉬운 연출.] 게다가 원작에서는 핵무기로도 전혀 피해를 줄 수 없는 고지라를 물리칠 수 있게 하는 무기라는 특성 탓에 원작 고지라에서도 딱 1번만 사용되고 설계가 폐기되어 영영 사용되지 않았는데, 본작의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는 모나크에서 개발한 무기도 아니고 미군이 개발한 무기라는 설정으로 등장한 탓에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악역 괴수가 설치면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날려서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인상[* 킹기도라는 외계 생물체라 안 먹혔지만, 나머지 괴수는 대부분 지구 출신인 산소기반의 생물들이라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로 대부분 죽일 수 있다. 그나마 이게 안 먹힐 몇 안 되는 외계 괴수(가이강, 스페이스 고지라, 오르가)는 다음 작품 특성상 안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을 주어버리게 되었다. 무기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묘사되기는 했지만, 핵무기도 쓰는 상황에 인류 문명이 작살나게 생긴 상황에서 이 무기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후속 시리즈의 개연성을 파손할 여지를 남기게 된 셈.[* 다만 악역 괴수란 점에서 보면 킹 기도라의 경우처럼 그냥 외계 괴수라는 설정을 넣으면 되긴 한다. 애초에 지구 생태계의 괴수들(즉 옥시전 디스트로이어가 통하는 괴수들)은 전부 고질라보다 훨씬 약하니만큼 고질라를 위협할 수가 없다. 물론 악역들이 전부 외계에서만 오면 그것도 문제겠지만...] 차라리 킹기도라와의 전투 중에 고질라와 관련된 어떤 상황이나 물질로 인해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의 원리를 착안했고 이를 만들어서 다음 작품인 [[고질라 VS. 콩]]에서 써먹는 것이 여러 의미에서(몬스터 버스 1기를 끝낸다는 의미로서나, 판권연장 불발로 더이상 고질라를 등장시키지 못하게 되었을 때의 대비로서) 더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존재하는 편. 호평에서 언급되었다시피 본작에서는 고지라 시리즈의 OST들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작품 중반부에 사용된 초대 고지라의 OST였던 '고지라의 테마'는 기합으로 고지라의 이름을 연호하는 챈팅이 들어간 버전으로 편곡되어 사용되었는데, 이는 큰 호평을 받았던 부분이긴 하나 이에 대해 불호를 표시하는 팬들도 있긴하다. 기합 사운드가 들어가지 않은 오리지널 버전은 엔딩 크레딧에밖에 등장하지 않는데, 차라리 반대라면 어땠을까 하는 평도 있다. 또한 오마주가 과해 올드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같이 영화를 만들다 보니 원작 시리즈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도대체 저게 무슨 장면인지 알지 못 할 장면들이 많았다는 것도 이 영화의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일례로 소미인 설정을 참고한 첸, 링 쌍둥이 자매가 따로 나오는 장면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동일인이 순간 이동(…)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에서는 이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흥행한 것에 반해 한국에서의 흥행은 처참하기 짝이 없는 것을 보면 이 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